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부활절 연휴 이후 맞은 4월 넷째 주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.48%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2.36%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 모두 2.55% 급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흔들기에 나선 여파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"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"며 파월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빈 헤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"대통령과 참모들은 파월의 해임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"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현지시각 18일) : 물가는 내려가고 있습니다. 올라간다고 말하는 건 가짜뉴스입니다. 그대로인 건 금리뿐입니다. 연준 의장이 자기 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, 금리도 내려가고 있을 겁니다. 파월은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달러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2.05포인트 낮은 97.92까지 급락하며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금 가격은 사상 처음 트로이 온스(ozt)당 3,400달러를 돌파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 정보사 바이탈 놀리지는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가 연준 독립성을 위협하는 상황이 됐다며 "투자자들은 새로운 거시경제적 불안 요인에 직면해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전문가의 평가를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제프리 삭스 / 컬럼비아대 경제학과 교수 : 시장 반응은 트럼프 때문이죠. 정책 일관성이 없고 전략도 없습니다. 연준을 공격하고, 관세는 이랬다저랬다 하죠.] <br /> <br />투자 은행인 에버 코어는 "실제로 연준 의장을 해임하려 한다면 채권 금리 상승, 달러 가치 하락, 주식 투매 등 강한 시장 반응을 보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FHN 파이낸셜은 "파월을 향한 트럼프의 위협은 미국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침해될 경우 결국 고물가와 저성장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공격 속에도 파월은 내년 5월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20731099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